챗GPT 이용해서 간단한 자동화 만들어보기! (feat.아이폰 단축어)

친구가 gpt4 결제를 하면 훨씬 좋다고 자꾸 부추겨서 $22불 질러보았다.

자소서 쓰는것도 시켜봤는데, 대강 구조 잡고 틀 짜는 정도는 도움될지 몰라도 글 자체는 좀.. 별로지않나 생각되어서 글쓰는건 직접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고, 간단한 매크로를 짜거나 영어 문법 교정하라고 시키면 이런건 정말 잘하는듯.

 

엑셀 매크로 정말 열심히 구글링해가면서 만들었었는데 GPT한테 시키면 시간단축이 엄청나다.

내가 인터넷 검색하고 시행착오 겪으면서 코드 짜면 2~3시간 걸릴만한 문제를, GPT한테 명령 내리고, 결과값 이용해서 실행해보고 좀 다듬고 이런식으로 하면 30분만에 뚝딱 해결되는듯.. 아! 꼭 올해 시험 합격해서 빨리 일하고싶다..

 

어제는 핸드폰 앱으로 처리하는 매크로를 만든거라서, 아이폰 단축어를 이용했다.

텍스트 형식으로 나열된 URL데이터를 리스트로 변환 한 다음에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단축어를 만들어보았다.

 

 

 

처음에는 url을 순차적으로 실행해서, 연결된 페이지에서 확인버튼을 누르고 다음 url을 실행해서 또 확인버튼을 누르는 단순반복노가다를 자동화하려고 했는데.. 앱 내부에서 조작하는것까지 단축어로 명령을 내릴수는 없는것같다. gpt한테 만들어오라고 시키면, xx년 xx월 기준으로 업데이트 된 정보에 의하면~ 이런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단축어 앱에서 확인해보니까 지금 제공되는 단축어 기능이랑 조금 맞지않는 부분이 있었음.

 

 

 

그리고 내가 한국어로 질문을 입력 -> 영어로 변환 -> 영어로 응답 -> 한국어로 변환 이렇게 진행되는건지, 아이폰에서 한국어로 설정된 용어와 번역된 용어가 달라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고... GPT도 답변하다가 어디 중간쯤부터는 '반복문' 이렇게 대답 안하고 '반복문(Repeat)' 이렇게 응답하기 시작함ㅋㅋㅋㅋ 좀웃김.

 

 

 

이렇게 열심히 알려주긴 했는데..

gpt가 알려주는 내용중에는 엉터리 내용도 섞여있어서 적당히 검증해가면서 써야하는듯함. 

단순히 번역의 문제일때도 있고, 내용이 틀릴수도 있다.

정확한 레퍼런스를 원한다면 bing검색이 좀더 유용한듯. 22년 봄에 셤공부 본격적으로 달리기 시작하면서 마소랑 나스닥 주식 다 팔아치웠었는데.. john-ber할걸 ㅠㅠ ㅋㅋㅋㅋㅋㅋ

 

 

 

애플 고객센터랑 구글 뒤져가면서 만들었으면 훨씬 오래걸렸을텐데, 

이런식으로 gpt 부려먹어서 내가 원하는 단축어를 순식간에 뚝딱 만들수 있었다,,

 

그리고 해보고 또 문제가 있으면 계속 부려먹으면 잘 알려줌.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됨 

 

ps. 나는 매크로 쓸때 물리버튼이 있는게 좋아서 스트림덱도 정말 잘쓰고 있는데, 기능을 구현하는 측면에 있어서 스트림덱과 단축어의 커버리지?가 조금 차이가 나다보니 어떤건 스덱을 쓰고 어떤건 단축어를 쓰고있다. 근데 공부할때는 핸드폰은 최대한 안쓰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폰은 꺼서 넣어두고싶은데 ㅜㅠ 공부할때 토글트랙으로 시간측정하면서 공부한 시간만큼 iCal 연동해서 구글캘린더에 바로바로 끼워넣으려면 단축어가 피료해...